• 최종편집 2025-0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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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가장 작고 강력한 AI 슈퍼컴퓨터를 선보였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1월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우리는 물리적 AI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AI가 인식하고, 추론하며, 계획하고 행동하는 시대다”라고 밝혔다.

황은 ‘Project DIGITS’라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연구원, 데이터 과학자 및 학생들에게 딥러닝 GPU 지능 훈련 시스템을 제공한다.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이 탑재된 Project DIGITS는 5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약 3,000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자율주행차 및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AI 모델을 제공하는 ‘Cosmos 플랫폼’도 함께 공개됐다.

황은 “자율주행차 혁명이 시작됐다”며, “이 플랫폼은 운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훈련 데이터를 대폭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PDF를 팟캐스트로 변환하거나 동영상을 검색 및 요약하는 기능을 포함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I 블루프린트’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1월 7일 발표된 혼재된 미국 고용 지표로 인해 기술 및 암호화폐 관련 주식이 크게 하락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6.2% 하락해 140달러로 마감했다.

구글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 소폭 상승했다.

분석가들은 주가 하락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트루이스트 증권(Truist Securities) 분석가 윌리엄 스타인은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더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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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데스크톱 AI 슈퍼칩 공개… 시장 침체 속 주가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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