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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18 00:15
최근 QCP Capit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추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QCP의 텔레그램 게시물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선거 이후의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선거 관련 옵션 거래 프리미엄 상승
대선을 전후로 만기가 도래하는 옵션 계약들이 다른 만기 계약들에 비해 10% 프리미엄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정치적 상황 변화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QCP의 분석에 따르면, 후보자의 여론조사 변화나 선거 캠페인의 내러티브 변화가 비트코인의 현물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67,000달러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 이상 상승한 후 잠시 68,000달러를 넘겼다. 트럼프의 잠재적인 승리는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는 암호화폐에 대해 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비트코인 ETF 유입 증가
한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10월 16일 하루에만 4억 5,69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는 4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QCP에 따르면, 이러한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인 73,790달러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QCP는 또한 장기적 신뢰가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로, 2028년 3월 만기 12만 달러 행사가 옵션 600건이 최근 매수된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대선 결과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 비트코인의 미래 방향은 불확실하다.
미국 대선과 암호화폐
이번 대선에서는 양당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지지와 재정적 후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는 최근 유세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는 2021년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사기"라고 비판한 그의 과거 발언과는 상반된다.
트럼프는 "미국이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어서 그것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 나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암호화폐를 받아들이려면, 이들이 여기 머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자신의 차기 대통령 임기에서 암호화폐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민주당은 카말라 해리스의 캠프를 중심으로 8월 초 "Crypto4Harris"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켜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공화당의 암호화폐 지지자 유치 노력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
다가오는 대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과 비트코인의 향후 가격 변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