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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19 02:34
비트파이넥스(Bitfinex)가 비트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 플라즈마(Plasma)에 투자
비트파이넥스가 비트코인 중심의 결제 및 탈중앙 금융(DeFi) 인프라 플랫폼인 **플라즈마(Plasma)**에 투자했다고 10월 18일 발표했다. 이 투자 결정은 테더(USDT)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더욱 확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플라즈마는 전 세계적으로 수수료 없이 USDT를 전송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비트코인을 기본 결제 자산으로 사용하지 않고,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이점을 활용하여 결제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수수료 없이 미국 달러로 표기된 자산을 전송할 수 있게 된다.
플라즈마의 주요 기능과 목표
플라즈마는 비트코인의 UTXO(비소비 트랜잭션 출력) 모델을 지원하여 가스비를 BTC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환경을 통해 비트코인에서 스테이킹과 기타 혜택을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과의 호환성을 제공하여 다양한 블록체인과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플라즈마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결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산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실물 자산(RWAs) 및 탈중앙 금융(DeFi) 분야에서 비트코인의 채택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비트파이넥스의 투자와 비전
비트파이넥스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테더의 최고경영자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비트코인이 구축한 가장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네트워크 위에서 더 많은 것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길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플라즈마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트코인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플라즈마는 비트파이넥스 외에도 아페이론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설립자인 크리스티안 앙거마이어(Christian Angermayer)와 Split Capital, Manifold, Anthos Capital 같은 벤처 캐피털 플랫폼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로 플라즈마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테더를 포함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