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오, 도이치뱅크 합류로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 확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플랫폼 파트리오(Partior)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도이치뱅크의 투자를 받아 총 8천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파트리오는 시리즈 A와 B를 합쳐 총 1억 1,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글로벌 금융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주요 투자자 및 자금 조달 개요
2021년에 설립된 파트리오는 2024년 6월에 시작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이번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전 시리즈 A 라운드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이 주도했으며, JP모건(JP Morgan), DBS은행, 테마섹(Temasek)과 같은 주요 주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B는 Peak XV Partners가 주도했으며, 점프 트레이딩 그룹(Jump Trading Group), 발로르 캐피탈 그룹(Valor Capital Group)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파트리오의 CEO인 험프리 발렌브레더는 “도이치뱅크의 투자와 협력은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혁신하려는 우리의 비전을 강력히 뒷받침합니다”라며, 이번 자금 유치가 글로벌 금융기관의 즉각적이고 안전한 다중 통화 결제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파트리오의 주요 기술과 비전
파트리오의 핵심 제품은 블록체인 기반의 글로벌 통합 원장(Global Unified Ledger)으로, 실시간 다중 통화 청산 및 결제를 가능하게 해 금융기관 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발렌브레더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트리오 플랫폼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처리되었으며, 이는 금융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와 블록체인의 역할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마무리되었습니다. 중동 및 유럽의 분쟁, 그리고 미국의 정치적 변화로 인해 주요 법정 화폐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으며,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 기관들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점점 더 선호하고 있으며, 파트리오와 같은 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글로벌 기관 현금 관리 책임자인 패트리샤 설리반은 “지금의 결제 비즈니스는 기술 발전과 더 큰 금융 포용성 및 투명성을 향한 요구로 인해 광범위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라며, 파트리오와의 협력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